MEDIA

우리가 좋아하는 작품들과 이야기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주 마인드풀에 관한 다채로운 정보와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작가가 되고 싶은 분들은 오른쪽 상단의 '호스트 시작하기'를 참조해주세요. 


인터뷰정수지 | 숨SOUM

얘기를 잘 들어준다는 것, 듣고 있으면, 어떤 부분이 괴로운지, 어떤 부분에 도움이 필요한 지 온 몸으로 느껴진다는 것.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괴로움에서 벗어나 조금 더 나 자신으로 온전히 일어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어요. 

예전엔 예민함 때문에 힘들었다면, 이제는 그 예민함이 타인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이 되니,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 사람들과 나누고 있는 작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돌이켜보니, 이 분야에서 일을 해 온 지가 벌써 18년을 지나오다 보니 하는 일들이 굉장히 다양해졌네요. 현재는 숨SOUM(Studio Of Urban Meditation) 명상센터를 운영하면서, 우리 몸부터 시작해서 감정, 마음을 다스리는 6단계 셀프 힐링 명상법을 개발해서 가르치고 있어요. 기본부터 심화, 지도자 과정까지 개설되어 있고요.

저는 미국에서 표현예술과 심신통합치료로 석사학위를 받아서, 명상을 기반으로, 음악, 움직임, 드라마, 그림 등을 활용한 예술치료를 함께 적용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소규모 그룹과 개인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기업, 관공서, 미술관, 박물관, 리조트 등 다양한 곳에서 기업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서, 특히 즉흥 연주와 명상의 힘을 활용한 음악 명상 콘서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고, 2016년과 2019년엔 각각 솔로 피아노 앨범 “Life”와 “hope”를 발매했습니다. 또 1년에 한 번씩, 외국인 강사를 초빙해서, 드라마 치료 워크숍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2. 어떻게 명상을 알게되었나요?

제 책의 서두에 보면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고 할까요? 결정적인 순간은 제가 고 3때 폐질환을 앓아서, 약을 먹고 나았는데, 4년 후 그 병이 재발하면서, 아, 병은 무조건 약 먹고 수술한다고 낫는 게 아니구나. 그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겠다 싶어서, 찾아간 곳이 동네의 작은 명상원이었어요. 한때 아주 유행했던 호흡과 기체조, 명상을 가르치는 곳이었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힐링 여행이 시작되어, 요가, 에너지 힐링, 음악치료, 드라마치료, EFT, NLP 등 다양한 기법을 섭렵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진행형이고요. ^^




3.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하셨어요?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면, 미국 보스턴에서 석사 졸업을 하고, 그 곳에서 8년 동안 힐링 명상 센터를 운영했습니다. 2012년 한국에 돌아와서, 요가 센터에서 파트타임으로 명상을 가르치고, 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책(내가 나를 낫게 한다, 시공사)을 한 권 썼습니다. 2014년 그 책이 출간되면서 숨 명상센터를 열게 되었죠.







4. 명상(마인드풀니스)과 관련된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엔 제가 너무 괴로워서, 살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까 내 몸과 마음에 대해 알아가는 게 재밌어서 계속하게 됐어요. 어느 순간 뒤돌아보니, 다른 일을 하기엔 너무 많이 와 버렸더라구요. 나에게 주어진 사명처럼 하고 있습니다.



5. 이 작업의 동력은 무엇인가요?

저는 어렸을 때,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어요. 근데, 내 몸과 마음이 아프고 삶의 방향이 전환되면서는 정말 말 그대로, 지금 이 순간의 이끌림 대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저를 찾아오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저처럼 명상과 예술을 통해서 통찰을 얻고 힐링을 경험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면서, 더욱 이 길이 나에게 주어진 길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음악을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음악을 듣는 그 한 사람이, 마음의 위로와 따뜻함을 느낀다면… 계속 해야죠!



6. 지금 하는 활동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 듣게 되는 반응, 혹은 흔하게 받는 오해는 무엇인가요? 거기에 대해 당신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요?

예전엔 명상 이라고 하면 종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힘든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부분에 대한 오해는 많이 해소된 것 같아요. 실제로 제 자신도 종교가 없고요. 


무엇보다 명상이든, 예술치료든, 한 번 들어서 이해하기 쉬운 분야가 아니다 보니, 어떻게 잘 이해시켜 드릴지를 늘 고민합니다.






7.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의 작업에서 가장 빛나는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좋은 질문이네요.^^ 얘기를 잘 들어준다는 것, 듣고 있으면, 어떤 부분이 괴로운지, 어떤 부분에 도움이 필요한 지 온 몸으로 느껴진다는 것.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괴로움에서 벗어나 좀 더 나 자신으로 온전히 일어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어요. 예전엔 예민함 때문에 힘들었다면, 이젠 그 예민함이 타인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이 되니,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됩니다.




8. 지속가능한 작업을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그냥 굶어 죽지 않을 정도로 먹고 사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할까 고민은 많이 하는데 역시 이 부분엔 소질이 없습니다. 저는 기질적으로 예술가/연구자입니다. 경영자가 아니고요. 그러나 하늘이, 또는 큰 존재가 나를 지켜줄 거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언제까지나 할 거에요.







9. 가장 큰 영감을 받는 것은 무엇인가요? 혹은 누구인가요?

이것도 예술가적 기질인데, 음악을 만들거나 수련을 할 때는, 역시나 좀 우울하거나 괴로우면 피아노 앞에 앉게 되고, 수련도 더 본격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보통때와는 다른 통찰과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오히려 바쁘거나 일이 잘 될 땐, 별다른 감흥은 없지요. 


그래서 주변에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 또는 그런 상황들이 저에게 영감을 주지요. 또 나를 찾아오는 회원들은 거의 언제나 저에게 힘을 줍니다. 그 분들을 통해 제 스스로를 바라보고, 성찰도 하게 되고요.



10. 꿈꾸는 혹은 가장 해보고 싶은 작업은 무엇인가요?

이미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요새는 음악 명상 콘서트를 하면서, 제가 어렸을 때 내 감정을 피아노로 표현했듯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그 마음을 음악으로 만들어줍니다. 그 때, 자신만의 음악을 들으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힐링을 느껴요. 욕심이 있다면, 제 음악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고, 조금 더 넓은 세상, 전 세계를 다니면서 강의와 연주를 하고 싶습니다.






○ 피아노앨범

  정수지 피아노 정규 1집 "라이프"(2016)

   정수지 피아노 정규 2집 "호프"(2019)






호스트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호스트 소개 보러가기



점심시간 12:30 - 14:00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