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우리가 좋아하는 작품들과 이야기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주 마인드풀에 관한 다채로운 정보와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작가가 되고 싶은 분들은 오른쪽 상단의 '호스트 시작하기'를 참조해주세요. 


인터뷰서홍 | 사운드 가든

사람들이 좋아질 때, 내가 사람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 그 일 자체가 나를 살리는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것이 나에게는 명상을 업으로 삼은 가장 큰 이유예요. 

남들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것이 나도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1. 당신이 사람들과 나누고 있는 작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소리를 통해서 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마음을 이완하고 휴식하는 이완형 휴식 클래스죠. 그리고 이완 후에 명상을 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집중을 통해서 이완하고 고요하게 하는데, 이때 싱잉볼, 아로마, 몸의 움직임 등 다양한 것을 이용해요. 먼저 고요와 이완을 체험한 후 알아차림을 경험하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2. 당신은 지금까지 어떤 일들을 해오셨나요?

대학교를 졸업하기 직전에 아로마테라피 사업을 시작했어요. 생활용품을 만드는데 향기를 베이스로 만들었어요. 온전한 하루를 경험하게 하기 위한 제품을 만들어왔고, 지금은 메디테이션 굿즈를 개발해서 판매할 계획이에요. 일반인이 테라피를 접할 때 하루만 경험하고 마는 게 아니라 매일매일 경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싶고, 지금까지 배웠던 명상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어서 클래스를 개발하여 안내하고 있습니다.



3. 어떻게 명상을 알게되었나요? 

어릴 때 저는 감성적인 아이였어요. 고민이 항상 많고 느끼는 것이 많은데 나 혼자만 느끼는 것 같은 외로움이 있었고어요. 중학교 때는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셔서 죽음에 대한 고민도 깊었어요. 고등학교 때 처음 오쇼의 책을 읽고 해방감을 느꼈고, 그때부터 종교와 영성 서적을 많이 보게 되었어요. 그런 책은 우울함의 해독제와 같아서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죠. 그러나 그런 것을 나눌 만한 친구가 그 시절에는 별로 없었어요. 대학은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순수미술을 선택했는데 그게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좀더 구체적인 방법을 찾고 싶어서 테라피 사업을 시작했어요.

대학 시절부터 명상클래스와 명상을 아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왔어요. 그리고는 매일매일 할 수 있는 나만의 루틴을 만들었죠. 대학 시절 예술집단 커뮤니티가 있었는데 그때 사장님과 친구들이 명상을 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영향을 받게 되었어요. 일상의 삶속에서 내 몸의 느낌을 알아차리는 것을 시작하고 작동되게 되었고, 그런 것들을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싶었어요. 그것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 필요했고, 그게 싱잉볼이었어요. 

처음 싱잉볼을 접했을 때 느낌이 굉장히 강했어요. 빠른 시간에 명상 상태에 도달 할 수 있었고, 그것을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해야겠다 생각했죠. 그리고는 3년이 지났고, 그 사이 명상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4. 명상(마인드풀니스)과 관련된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된 거 같아요. 제 주변에는 우울, 공황장애, 스트레스 마음의 위기가 있는 친구가 항상 있어왔어요. 그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데 도움을 주는 방법을 몰랐죠. 그리고 나도 소진되지 않으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그게 명상이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주변에서 "명상이 뭐야?"라는 질문을 받게 됐고, 친구들에게 명상을 알려주다 보니 그 다음은 친구의 친구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만나게 되었어요. 그리고 마음이 아픈 사람뿐 아니라 몸이 아픈 사람까지 만나게 되었죠.

사람들이 좋아질 때, 내가 사람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 그 일 자체가 나를 살리는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것이 나에게는 명상을 업으로 삼은 가장 큰 이유에요. 남들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것이 나도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5. 명상과 사람들과 나누는 당신의 작업에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요? 혹은 무엇이 당신을 이 길로 계속 가도록 동력이 되고 있나요?

살면서 항상 행복할 수 없으니 힘든 순간이 왔을 때 고통을 변화시켜주는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저는 명상을 기술이라 생각해요. 초월적인 부분은 그 다음이고 일상에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기술을 전하고 싶어요. 저도 진화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발전한 만큼 나누고 더 발전하면 그만큼 더 나누고요. 저는 사랑에 대한 믿음이 있어요. 사랑은 내 안에도 있고, 사람들 안에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이 길을 가는 것 같아요.



6. 당신의 활동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 듣게 되는 반응, 혹은 흔하게 받는 오해는 무엇인가요? 거기에 대해 당신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요?

저는 성당에 다니는데 그곳의 커뮤니티에서 제가 명상을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고, 병원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면 “불교에요? 절을 다녀요?” 하면서 뭔가 타 종교에서 침투하는 것처럼 대할 때가 있어요. 물론 설명을 충분히 하면 오해가 풀리고 명상에 대해 더 궁금해 하시기도 하지만요. 저는 명상을 어떻게 종교와 관계없이 대중적으로 만들어서 안내 할 수 있을까가 고민이에요. 명상에 대한 오해나 편견을 없애고 요가처럼 더 쉽게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고 싶어요.



7.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의 작업에서 가장 빛나는 요소는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멍 때리기를 참 잘해요. 아무 생각 안 하기. 그게 명상이기도 하죠. 순간순간 계속해서 하구요. 명상이 다양한 효과가 있겠지만 아프고 힘든 사람에게 치유가 일어나서 변화되는 측면이 가장 빛나는 요소인거 같아요. 

치유의 힘이 외부에 있는 게 아니라 내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인거 같아요.



8. 지속가능한 작업을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요? 


저는 명상자체가 요가처럼 산업화되고, 명상을 소비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어요. 명상으로 돈을 번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이 있는 것 같은데, 명상이 문화처럼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는 산업의 한 카테고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명상이 업이 될 수 있고, 실질적으로 지속가능하게 하는 방법인거 같아요.



9. 요즘 자신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혹은 누구인가요?

저에게 영감을 주는 건 사랑이에요. 인생테마가 사랑인데 사랑이 치료제 같아요. 제가 힘들고 어려웠을 때부터 지지하고 사랑해준 사람이 가장 큰 영감을 주는데 그 사람이 현재 가족이자 소울메이트에요. 그리고 그 너머의 더 큰 영역의 사랑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을 알아가는 중인거 같아요. 어렴풋이 느끼고 있는데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워요.


10. 자신이 꿈꾸는 혹은 가장 해보고 싶은 작업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는 계속 원데이클래스나 일대일로만 프로그램을 2년간 했는데 이제는 4주 혹은 8주 과정의 힐링명상 클래스를 오픈하고 싶어요. 장기적으로는 공간을 계속 알아보고 있어요. 전에도 공간을 가졌던 것이 있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명상도 하고 명상 굿즈 판매도 하고, 명상클래스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조만간 만들고 싶어요.




호스트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더 알아보기



점심시간 12:30 - 14:00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