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우리가 좋아하는 작품들과 이야기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주 마인드풀에 관한 다채로운 정보와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작가가 되고 싶은 분들은 오른쪽 상단의 '호스트 시작하기'를 참조해주세요. 


인터뷰애쉬튼 조 | 마인드풀니스 코리아



‘내가 명상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내세우기보다 불완전하고 실수도 하는 그대로의 나와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을 추구해요.

 나 자체로 괜찮은, 더 나답게 나를 찾는 것이요. 




1. 당신이 사람들과 나누고 있는 작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첫째, 사람들과 직접 접하고 나눌 수 있는 접점을 만들고 있어요.이전에는 소규모였다면, 지금은 매주 SNS를 통한 라이브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분들과 만나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둘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어요. 쉽게 명상을 접할 수 있는 곳과 지도자를 양성해보려 해요.

셋째는 우연히 시작한 마인드풀 라이프 코칭이에요. 1:1명상 수업도 코칭도 아닌 둘이 합쳐진 개념인데요, 특정한 감정조율,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바로 대처할 수 있는 마음전략을 가르치고, 장기적으로는 참여하는 분의 마음챙김 역량을 키우고 있어요.



2.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하셨어요?

어릴 적부터 IMF위기, 북한도발, 이라크 전 등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소를 보면서 ‘조금 더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어요. 그렇게 정치 철학부터 시작해, 정치경제 그리고 외교학까지 공부했지요. 특히 한반도의 미래를 좌우하는 강대국들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중국・미국 정치외교를 연구 주제로 선정하고 직접 워싱턴과 북경에서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했습니다. 




3. 어떻게 명상을 알게 되었나요?

오랜 기간 학교에서 연구를 하는데 처음에는 불면증부터 시작해서 어느 시점에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많이 힘들었어요. 학계 쪽에 있다 보니 항상 비판적인 사고와 분석력, 그리고 창의력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 외부적으로 생산적이지만 내면으로는 자신을 파괴하는 정신적인 습관을 오랜 기간 지속하고 있었어요. 운동에 식단관리, 긍정 마인드셋 까지 자기관리를 항상 열심히 했으나 무너지는 스스로의 모습을 봤죠. 제가 궁극적으로 하지 않았던 것은 자기관리가 아닌 자기 돌봄과 마음을 챙겨주는 것이더라고요. 당시 속해 있던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상담을 받고 있었는데,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먼저 마인드풀니스를 추천해주셨어요. 그때부터 다양한 수행을 경험해보면서 나에게 필요하고 효과 있는 명상법을 계속적으로 공부하고 찾아가고 있어요.



4. 명상(마인드풀니스)과 관련된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인이 부탁해서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어요. 개인적인 수행이라 안내자가 될 생각은 없었는데, 마인드풀니스를 통해 여러 가지를 나누게 되면서 ‘아직 나의 경험과 수행이 많이 부족하지만, 한 사람 이라도 도움이 되고 희망을 줄 수 있다면 해야지.’라는 생각이 스쳤죠.

더욱이 아이들이 있다 보니 저를 아프게 한 '경쟁' '창조' '성공' 문화가 간과한 '자기돌봄','마음챙김'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지키고 키우는 환경을 만드는데 꼭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어요.



5. 이 작업의 동력은 무엇인가요?

우리 모두는 덜 불행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자격이 있어요.

놀라운 것은 지금 당장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마인드풀니스를 기반으로 존재하고, 과학에 근거한 사실로 밝혀졌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미 외국에서는 정부, 기업, 병원, 학교에서 십년 넘게 적용되고 있어요.

강한 멘탈을 추구하여 더욱더 생산적이고 창의적이길 바라는 문화가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급증하는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률로 한국 사회가 국면한 마음/정신/멘탈 영역에서의 숙제가 중요하고 또 시급해 졌어요. 문제에 대한 강력한 솔루션이 될 수 있는 마인드풀니스 기반 방법들에 대한 교육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6. 지금 하는 활동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 듣게 되는 반응, 혹은 흔하게 받는 오해는 무엇인가요? 거기에 대해 당신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요?

기존의 진로를 벗어난 것에 대해 의아해 하시는 분도 있고, 다른 분야의 친구가 와서 좋다는 반응도 있어요. 반응에 크게 개의치 않고요, 저의 고민은 하나예요. 사람들이 뭐가 필요한지,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 계속 살피는 것. 의도와 일치되는 일을 하고 있는지 멈춰서 보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지며 지내고 있어요.



7.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의 작업에서 가장 빛나는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잘하고 빛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은, 아는 형처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명상을 한다는 거예요. 당장 많은 사람들이 깨닫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나의 호흡으로 돌아올 수 있는 보다 쉬운 안내인 것 같아요.

 ‘내가 명상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내세우기보다 불완전하고 실수도 하는 그대로의 나와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을 추구해요. 나 자체로 괜찮은, 더 나답게 나를 찾는 것이요. 

명상을 안내 받는 분들이 자신을 명상 선생과 비교/평가하며 자책을 만드는 또 다른 기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 수 있도록요.



8. 지속가능한 작업을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요?

금전적인 부분을 위해 다른 일을 하고 있고, 심적으로 지속가능하기 위한 고민을 깊게 하는 편이예요. 나 자신을 점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일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요.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명상을 가르칠 수 있을까가 아니라 의미, 방향성이 맞는 사람들을 어떻게 찾고 어떤 방식으로 그들과 다양한 일을 펼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요.


 


9. 가장 큰 영감을 받는 것은 무엇인가요? 혹은 누구인가요?

2명이 있어요. 쉘리 티겔스키 (SHELLY TYGIELSKI)는 SIY에서 만났어요.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진실 되게 다가가는 사람이에요. 기존의 틀과 상관없이 일상에서 연결될 수 있는 움직임을 펼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코로나19 대응운동으로 ‘팬데믹 오브 러브(pandemic of love)’를 시작했어요. 부와 명예를 위한 기획이나 기부가 아닌 진실된 마음으로 커뮤니티를 돌보고 있지요.

제시(Jesse Israel)도 커뮤니티의 연결감을 중시해요. ‘우리가 하나같이 다 같고 함께 호흡하면서 서로가 있음을 인지하자.’ 라는 접근으로 현대 “메쓰 메디테이션 (mass meditation)”의 창시자죠. 오프라 윈프리와 야구장에서 호흡하는 명상을 가지기도 했죠.

두 분 다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그게 포트랜드에 총기난사 사건으로 집단 트라우마가 있는 현장이던, 뉴욕 브루클린의 젊고, 호기심 많고, 자유로워지기를 바라는 젊은 커뮤니티이지요. 명상선생님으로서 위에서 밑으로 가르치는 형태보다 사람들을 그 자리에서 만나주는, 밑에서 수평적인 형태의 연결을 보며 영감을 많이 받고 있어요.




10. 자신이 꿈꾸는 혹은 가장 해보고 싶은 작업은 무엇인가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대중과 함께 하는 “메쓰 메디테이션”을 하고 싶어요.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종교 상관없이 모두 아우르며 서로가 숨 쉬는 것 하나만으로도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마인드풀한 사회적 움직을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공교육에 명상교육이 들어갈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파트너를 맺어 구상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책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 팀 페리스가 한 것과 비슷하게 한국이나 세계의 여러 몸, 마음, 정신건강계의 리더들을 만나 저도 배우면서 그들의 지혜와 노하우를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 싶어요.



 


호스트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호스트 소개 보러가기




점심시간 12:30 - 14:00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